마스터카드 로고, 100만 원 해외결제 수수료 아끼는 확인법

마스터카드 로고, 즉 빨강·노랑 두 원이 찍힌 카드로 100만 원을 해외에서 쓰면 국제브랜드 수수료는 1만 원이다(2022년 안팎 기준).

같은 금액을 비자 카드로 결제하면 1만 1천 원, 아멕스는 1만 4천 원이다. 여기에 카드사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이 글은 로고의 모양과 변천을 먼저 짚고, 로고별 수수료를 표로 비교한 다음, 100만 원을 쓴 세 가지 경우와 금액별 차이를 계산한다. 마지막에는 로고 이미지를 쓸 때 조심할 점을 적었다.

마스터카드 로고 모양과 이름이 사라진 역사

빨강과 노랑이 겹친 두 원은 1968년에 처음 쓰였다. 이후 1979년, 1990년, 1996년에 로고가 손질됐고, 그때마다 원 옆의 이름 글자가 점점 굵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2019년 1월이다. 마스터카드는 로고에서 이름을 빼고 두 원만 남겼고, 이를 ‘Mastercard Symbol’이라 부른다. 회사는 이름이 없어도 80%가 로고를 알아본다는 조사를 근거로 들었다(출처: Boston Globe 2019년 1월 보도).

애플의 사과나 나이키의 스우시처럼 이름 없이 기호만으로 통하는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는 것이 디자인 업계의 평가였다. 로고에 참여한 디자이너 마이클 비어루트도 이런 비교를 했다고 The Drum이 전한다.

  • 1968년: 빨강·노랑 겹친 원 도입
  • 1979년, 1990년, 1996년: 이름 글자를 다듬는 개정
  • 2019년 1월: 이름을 빼고 두 원만 쓰는 Mastercard Symbol
해외결제 수수료 계산을 위한 서류와 계산기 그리고 마스터카드 로고 결제 내역
1분이면 끝
내가 대상인지, 얼마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공식 사이트 · 조회 무료 · 가입 강제 없음

로고로 구분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 차이

카드 앞면이나 뒷면 한쪽 구석의 로고가 그 카드의 국제브랜드다.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 브랜드가 결제망 이용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다.

아래는 카드고릴라가 정리한 2022년 기준 요율이다.

국제브랜드 로고 수수료율 (2022년 기준) 100만 원 결제 시
마스터카드 1.0% 10,000원
비자 1.1% 11,000원
아멕스 1.4% 14,000원
JCB, 일부 유니온페이 JCB 없음 / 유니온페이 0~0.8% 카드사·상품별로 다름

비자는 원래 1%였지만 2017년 1월부터 1.1%로 올랐다. 국내 카드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으나 2018년 8월 공정위는 인상이 적법하다고 결론 냈다. 자세한 경위는 카드고릴라 기사(바로 보기)에 정리돼 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차이는 0.1%포인트, 100만 원당 1,000원이다. 아멕스는 마스터카드보다 100만 원당 4,000원 비싸다.

결제 금액별 브랜드 수수료 비교

쓰는 돈이 커질수록 로고 차이가 눈에 띈다. 같은 요율을 금액별로 곱하면 아래와 같다.

결제 금액 마스터카드 1.0% 비자 1.1% 아멕스 1.4%
50만 원 5,000원 5,500원 7,000원
100만 원 10,000원 11,000원 14,000원
300만 원 30,000원 33,000원 42,000원
500만 원 50,000원 55,000원 70,000원

마스터카드와 비자의 차이는 50만 원에서 500원, 300만 원에서 3,000원, 500만 원에서 5,000원이다. 한두 번 결제로는 작지만 직구를 자주 하는 사람은 1년이면 누적된다.

100만 원 해외결제 시 카드사까지 합친 수수료 계산

해외결제 수수료는 두 겹이다. 국제브랜드 수수료에 국내 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가 더해진다.

토스 자료(2022년 기준)는 카드사별 해외서비스 수수료를 우리카드 0.3%, 국민카드 0.25%, 롯데·삼성·하나카드 0.2% 수준으로 소개한다. 환율 변동은 빼고 원화 100만 원 기준으로 더해 본다.

  • 우리카드 + 아멕스: 14,000원 + 3,000원 = 17,000원
  • 국민카드 + 비자: 11,000원 + 2,500원 = 13,500원
  • 하나카드 + 마스터카드: 10,000원 + 2,000원 = 12,000원

같은 100만 원인데 수수료가 12,000원에서 17,000원까지 5,000원 벌어진다. 가족 여행으로 500만 원을 쓰면 우리카드+아멕스는 85,000원, 국민카드+비자는 67,500원, 하나카드+마스터카드는 60,000원이다. 최대 차이가 25,000원으로 커진다.

순수 수수료만 보면 마스터카드와 0.2% 카드사의 조합이 가장 싸다. 다만 카드 혜택과 할인은 따로 따져야 한다.

해외결제 수수료 계산 서류와 계산기

로고만 보고 놓치기 쉬운 이중 부과 구조

로고만 보고 해외결제 수수료를 1%쯤으로 어림하면 틀린다. 브랜드 수수료 1.0~1.4% 위에 카드사 수수료 0.2~0.3%가 얹히기 때문이다.

토스의 해외결제 분석 자료(바로 보기)도 같은 구조를 설명한다. 카드를 고를 때 국내 혜택만 볼 게 아니라 이 합계를 함께 봐야 한다.

일부 카드는 국제브랜드 수수료 1%를 면제해 주는 혜택을 내건다. 마스터카드 로고 카드가 이 혜택을 받으면 이론상 100만 원당 10,000원, 500만 원당 50,000원을 아낀다. 대신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면제 대상이 국제브랜드 수수료인지 카드사 수수료인지 구분한다.
  • 면제 한도나 월 이용 실적 조건이 있는지 본다.
  • 연회비가 절감액보다 큰지 비교한다.

내 카드 수수료 확인하는 순서

해외결제를 앞두고 있다면 아래 순서로 확인하면 된다.

  1. 카드의 국제브랜드 로고가 마스터카드인지 비자인지 확인한다.
  2. 내 카드사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율을 약관에서 확인한다.
  3. JCB나 일부 유니온페이처럼 브랜드 수수료가 없거나 낮은 카드는 대안이 된다. 쓸 수 있는 가맹점인지는 미리 따로 확인한다.
  4. 위 요율은 2022년 안팎 기준이다. 결제 전에 카드사 앱 공지로 현재 요율을 다시 본다.

요율이 바뀌었을 수 있으니 이 글의 숫자는 비교용 기준으로만 쓰고, 최종 금액은 카드사 약관과 청구서로 확인해야 한다.

놓치면 끝
기한이 지나면 올해는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자격이 안 되면 바로 알려줍니다 · 조회만 해도 손해 없음

로고 이미지 쓸 때 주의할 점

쇼핑몰이나 블로그에 결제수단 안내용으로 마스터카드 로고 PNG·SVG를 넣는 경우가 많다. 로고는 상표이므로 색을 바꾸거나 두 원의 모양을 변형해서 쓰면 안 된다.

무료 아이콘 사이트에서 받았더라도 이용 조건은 사이트마다 다르다. 영리 목적이라면 해당 사이트의 라이선스와 마스터카드의 공식 로고 사용 안내를 먼저 확인한다.

참고로 2026년 11월 2일 신한카드가 아디다스·마스터카드와 글로벌 제휴를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체적인 혜택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발급 전 카드사 공지를 보면 된다.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로고부터 확인하고, 카드사 약관의 해외서비스 수수료율과 합산해 보자.

이 글은 2026-11-03 기준으로 card-gorilla.com, thedrum.com, toss.im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내용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이후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신청·판단 전에 원 출처를 다시 확인하세요.